소비재 키노, 주력 제품의 판매 부진으로 매출 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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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대표적인 소비재 메이커 키노 인도네시아(PT Kino Indonesia Tbk)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3% 감소한 3조 4,930억 루피아(약 2,979억 5,290만 원)였다.
전체 매출 중 약 47%를 차지하는 바디케어 제품의 매출이 3% 감소하였고, 총매출액의 33%를 차지하는 음료 제품도 13% 떨어진 것이 영향을 줬다.
부문별 매출은 바디케어 제품이 1조 6,405억 루피아, 음료 제품이 1조 1,670억 루피아를 기록했다. 한편, 식료품 부문은 약 2% 증가한 6,756억 루피아, 의약품이 약 48% 증가한 99억 루피아였다.
현지 언론 꼰딴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해리 사누시 키노 인도네시아 사장은 “바디케어 제품 등 퍼스널케어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약화돼 올해는 지난해 수준의 실적을 유지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유아용 제품의 매출은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해리 사장은 “국내 인구 증가에 따라 수요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수 제품군 등은 성장하기 어렵다”며 “올해는 유통망을 정비해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 전통 허브 ‘자무(Jamu)’ 제품의 발매도 예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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