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이치코 완전자회사화…인도네시아 시장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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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부품업체 이치코 인터스트리(Ichikoh Industries Ltd)는 20일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이치코 인도네시아(PT Ichikoh Indonesia)에 대한 완전 자회사화를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치코 인더스트리에 대한 지분을 31.58%로 확대한 프랑스 자동차 부품업체 발레오(Valeo)는 아시아 시장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도 이 계획의 일환이다.
이치코 인도네시아는 앞서 2016~2017년의 설비투자액을 약 997만 달러(약 112억 3,120만 원)로 설정하고 서부 자바주 브까시 MM2100 공단의 새로운 설비 설치 등에 투입될 계획이다. 연내 연산 능력을 최대 15% 올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1997년 설립돼 현지 일본계 자동차 메이커에 사용되는 램프와 거울을 주로 생산해왔다. 2013년부터는 오토바이용 램프도 생산을 시작했다.
이치코 인더스트리는 2017년 3월 결산에서 매출액이 약 10억 2,244만 달러(약 1조 1,534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동남아시아 매출이 전체의 약 1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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