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주 트랜스자카르타 증차 1조 루피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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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주정부가 올해 트랜스자카르타 증차계획을 세워 2013년도 예산에서 1조 루피아를 할당할 것이라고 10일 비즈니스인도네시아가 보도했다.
우다르 쁘리스또노 자카르타주정부 교통국장은 9일 “원래 1조 2천억 루피아를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1조 루피아로 예산이 감축됐다”고 전했다.
당초 주정부는 150대의 대형 연결버스와 300대의 일반버스를 구입해 총 450대를 증차할 예정이었다. 그는 “이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산이 줄어듦에 따라 증차 대수도 약간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카르타주정부는 대중교통인 트랜스자카르타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자카르타는 특히 개인차량 이용률이 높기 때문에 대중교통서비스 질을 높여 시민들이 개인차량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주정부는 지난달22일, 트랜스자카르타에 이티켓팅(E-ticketing, 전자카드활용 교통대금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시행했다. 또 승객이용률이 높은 블록엠~꼬따 간 노선에 트랜스자카르타와 꼬빠자를 증차했다. 현재 40대가 이 노선에 배치되었으며, 앞으로 60대로 늘릴 계획이다.
요가 아디위나르또 교통개발국장은 “개인차량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트랜스자카르타를 이용하게 하려면 지금과 같은 서비스로는 어렵다. 차량 이용자들은 대개 편안함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오토바이 이용자들도 트랜스자카르타를 안타려고 한다. 왜냐면 시간이 더 오래 걸릴 뿐더러 계속 노선을 갈아타야 하는 불편함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특정 노선에서 승객이 초과하는 문제점에 주목해야 한다. 조꼬 위도도 주지사에게 한 가지 충고를 드리고 싶다. 주정부는 기존 교통인프라인 트랜스자카르타에 중점을 두고 이를 통해 효율을 증대할 수 있도록 인프라부터 충실히 마련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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