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왈리, 팜오일 파푸아 신공장 내년 가동…총 생산능력 12%↑
본문
인도네시아의 복합 기업 라쟈와리 그룹(Grup Rajawali)의 자회사 이글 하이 플랜테이션(PT Eagle High Plantations, 이하 EHP)은 파푸아주에 건설중인 팜오일 공장이 내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팜오일 공장은 팜농장에서 생산된 팜나무 열매 (FFB, Fresh Fruit Bunch)를 살균·압착·정제 하여 부가가치가 높은 팜오일 (CPO, Crude Palm Oil)을 추출하는 가공 공장이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보도에 따르면 EHP는 이번 신공장으로 총 9개 팜오일 공장을 보유하게 된며 총 생산 능력이 12% 증가, 연간 285만톤의 팜나무 열매(FFB, Fresh Fruit Bunch)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새 공장은 시간당 45톤, 연간 27만톤의 FFB 처리 능력을 가지고 있다.
EHP는 올해 시설 투자비 예산 4,000억 루피아(약 342억 원) 가운데 1,600억 루피아(약 136억 8,000만 원)를 이 공장 건설비에 투입했다.
한편, 올해 생산량에 대해 데디 스띠아디 비서실장은 “작년 3분기(7~9월)부터 기후가 개선되고 있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 회사는 현재 팜오일 공장 8개를 깔리만딴섬에서 운영하고 있다. 작년 엘니뇨 현상 등의 영향으로 FFB 생산량이 전년 대비 7% 감소한 130만톤, 팜원유(CPO) 생산량은 15% 감소한 29만 9,132톤을 기록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