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1분기 GDP 성장률 5% ↑…2분기 만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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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5.01% 성장했다.
5일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은 올 1~3월 물가 변동을 제외한 실질 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5.01%늘었다고 발표했다.
2016년 4분기(10~12월)의 4.94%에서 0.07% 증가해 2분기 만에 5%대 성장률을 회복했다.
명목 GDP는 전년 동기 대비 0.34% 감소하며 3,227조 2,000억 루피아(약 273억 6,665억 원)를 기록했다. 전분기의 1.77% 감소에서 침체폭은 둔화했지만, 플러스 전환은 이뤄지지 않았다.
업종별로 보면 정보 통신이 9.10% 성장하며 1위를 차지했다. 기타 서비스(8.01%), 운수·창고(7.65%)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전체 17개 산업 중 광산 채굴이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0.49%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농림·수산업의 성장률이 15.59%로 최고를 기록했다. 2위는 서비스업으로 2.21% 증가했다. 하지만, 8개 업종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교육 서비스가 10.37% 감소하며 최대 마이너스폭을 보였다.
수요 항목에서는 재화와 서비스 수출이 8.04% 최고 성장을 보였다. 특히, 민간 소비 지출과 정부 소비 지출은 각각 4.93%, 2.71% 증가했다.
지역별 GDP에서는 자바섬이 여전히 선두를 달리며 58.49%였다. 이어 수마뜨라섬이 21.95%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실질 성장률로 보면 술라웨시섬이 6.87%로 가장 높았고, 자바섬이 5.66%였다.
국영 안따라 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앙통계청의 샤리얀또 청장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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