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인니 사회보장 프로그램에 2억 달러 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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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WB)은 10일 인도네시아 빈곤층을 위한 사회보장 프로그램에 2억 달러(약 2,253억 2,000만 원)의 융자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정부 주도하에 추진되고 있는 사회보장 프로그램 ‘PHK(Program Keluarga Harapan)’는 2007년에 시작, 조건부 현금성 지원 사업이다.
현지 언론 뗌뽀 보도에 따르면 세계은행의 융자금은 PHK의 현금 지급 시스템 및 기타 사회보장 프로그램과의 통합연계시스템 강화에 사용될 전망이다.
또, 정부는 PKH 지급 대상 세대 수를 2015년 350만 가구에서 2020년에 1,000만 가구로 늘릴 계획이다.
로드리고 WB 인도네시아 이사는 "PKH 확대로 인도네시아는 더불어 행복한 미래를 향해 한 발 내딛게 됐다"라며 “빈곤층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보다 나은 교육 시스템과 공공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파블로 WB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인도네시아의 PKH는 브라질에 이어 세계 2위 현금 지급 사회보장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PKH 예산을 5년간 55억 달러로 설정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국 주도로 출범한 AIIB도 지난 3월 인도네시아와 방글라데시에 2억8천500만 달러(약 3,217억 3,650만 원) 융자를 승인했다. 댐 건설 프로젝트와 인도네시아 지역 인프라 개발 펀드 조달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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