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인도네시아산 열연강판에 반덤핑 관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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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인도네시아 HR(Hot Rolled·열연강판)에 대해 반덤핑 관세 부과를 확정했다.
인도네시아산 합금 및 비합금 열연강판에 매겨진 반덤핑 관세는 t당 489~561달러(약 54만 6,604원~62만 7,085원)이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철강공업협회(IISIA)의 히다얏 회장은 "인도네시아의 철강 가격이 다른 나라 제품보다 비싸다"라고 주장했다. 무역부 해외 무역국의 오께 누르완 국장은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기구(DSB)에 제소를 배제하지 않고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철저히 대응하겠다”라고 언급했다.
2016년 인도네시아 열연강판의 대(對) 인도 수출은 전년의 4,500만 달러에서 1,200만 달러로 크게 감소했다. 올해 1~2월의 수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500만 달러에 그쳤다.
인도는 세계적인 철강생산 과잉과 맞물려 2015년부터 관세를 인상하고 수입규제 조치를 부과하는 등 적극적으로 무역장벽을 높이고 있다.
이에 최근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브라질, 인도네시아산 열연후판 등 철강제품 47종에 대한 반덤핑 부과를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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