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생산, 가격 회복으로 공급 과잉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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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가격 상승의 호재 속에서도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세계 석탄 시장에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변동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탄 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자들의 과잉생산으로 인해 향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원 전문가들은 올해 인도네시아 석탄 시장이 생산 경쟁에 돌입했으며 다른 나라도 상황은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석탄 대기업 아다로 에너지(PT Adaro Energy Tbk)에 따르면 이 같은 생산량 증가가 단기적으로는 공급이 증가할 수 있으나 공급 과잉으로 가는 것을 어렵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사업자들은 석탄 증산을 위한 중장비가 원활하게 조달되지 않는 등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다로 측은 석탄 증산 보다는 국내 발전소 공급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에너지 광물 자원부는 올해 석탄 생산량을 전년 대비 11.5% 증가한 1억 100만 톤으로 예상했다. 그 중 8,600만 톤을 발전소에 출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석탄협회(APBI)의 헨드라 시나디아 부회장은 “중국이 석탄 생산량 억제를 다시 검토하고 있는 점과 3월말 세계 최대 석탄생산지인 호주 퀸즐랜드 지역에 최대형 사이클론 ‘데비’가 덮쳐 HBA를 4월보다 높게 설정했다”라고 석탄가 상승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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