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자금조달, 은행융자에서 회사채 시장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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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디리증권 “향후 5년간 회사채 발행비율 GDP의 8%까지” 예상
각 증권회사가 인도네시아의 회사채 시장의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 대규모 개발계획의 자금조달 창구로서, 은행으로부터의 차입보다 회사채로 전환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자카르타글로브는 13일자에서 이같이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 회사채 인수액이 1위인 만델리 증권은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회사채 발행액의 비율이 향후 5년 안에 2.3%에서 8%까지 상승할 것이라 예상했다.
라크만 이사(투자금융담당)는 “현재 이율은 최저수준으로, 채권시장에서 저비용으로 자금조달이 가능케 되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국영통신 텔콤과 도로공단 자사 마루가 등 공영기업은 은행 차입보다 회사채 발행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싱가포르의 DBS은행의 채권부문 담당자 크리포드 리 씨는 “자지자본규제 등 은행의 대출이 점차 제한되고 있고 이자도 비싸다”라고 회사채 발행 비율의 증가 경향을 설명했다. 그는 기업에 의한 자금조달은 앞으로 은행차입보다는 사채발행과 병행하는 방향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 예상했다.
영국은행 HSBC홀딩스에 따르면, 회사채의 이익률의 지표가 되는 국채의 평균 이익률은 작년 말 시점에 5.81%였다. 이는 지난 2008년 말의 11.89%에서 절반 이하로 떨어진 수치로, 발행회사들로서는 그만틈 자금조달 비용이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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