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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OPEC 재가입 추진…원유 감산은 여전히 거부

경제∙일반 작성일20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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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복귀를 검토 중이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에너지광물자원부 이그나시우스 조난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가 재가입을 요청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 5월 24일 OPEC 사무국에 서한을 보내 재가입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그나시우스 조난 장관은 “하지만 원유 감산은 합의할 생각이 없다. 인도네시아의 원유 생산량은 충분히 낮은 수준이다”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1962년 OPEC에 가입해 50년 가까이 아시아의 유일한 OPEC 회원국 지위를 유지했다. 2000년대 초반 인도네시아가 원유 수출국에서 수입국으로 지위가 바뀌면서 OPEC과 관계가 애매해졌다. 회원국으로서 내야 할 분담금 부담도 문제가 되면서 인도네시아는 2009년 1월1일자로 OPEC을 탈퇴했다.
 
2015년에 다시 가입했지만, 2016년 11월 OPEC의 원유 감산 분담을 거부해 회원국 자격을 박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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