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지원 카드 배포, 향후 전국 배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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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을 위한 농민 카드가 배포됐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동부 자바 주 마두라 섬 농민을 위한 다목적 카드인 농민카드 ‘까르뚜 따니(Kartu Tani)의 배포를 시작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중부 자바 주에 이어 국내 두 번째 카드 배포 지역이다. 카드 사용을 통해 비료 등 농업 보조금 대상 상품에 대한 농민의 소비 동향을 파악할 전망이다. 아울러 보조금의 효과 검증에 자료가 사용된다.
농민 카드에는 소유자의 성명이 기재되어 있고 사용자의 은행 계좌와 연동돼 계좌에 미리 입금된 돈을 전자 화폐로 사용할 수 있다. 현금 카드는 물론 신분증으로도 사용된다.
아울러 카드 소지자 들은 BNI은행을 비롯한 국영 은행에서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농민 카드로 구입된 비료 등 보조금 대상 상품의 정보를 분석해 농민의 요구와 보조금 배분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됐다.
농림부 관계자는 연내에 자바 전역의 모든 농가와 옥수수 농가, 콩 농가 등에 카드를 배포하고 내년에는 자바 이외의 농민 약 1,000만 명에게도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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