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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요노 정권의 전력 확보 계획, 사실상 실패

에너지∙자원 작성일2017-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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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전력 PLN은 유도요노 전 정권시에 제시된 ‘전력 조기 확보 계획 (FTP)’의 일환으로 건설된 발전소들이 제대로 가동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목표 전력 1,000만 kW를 위해 건설된 화력 발전소 중 자바 외 지역에 건설된 발전소 등이 고장 등으로 가동률이 낮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이 중국 부품 및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고 PLN측은 덧붙였다. 
 
PLN 관계자는 “현재 가동률은 60%이나 향후 80% 까지 늘리려면 향후 3 ~ 4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하고 발전 효율에 문제가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또한 PLN 측은 “계획 단계에서 성과위주로 진행하다보니 실패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서 FTP 제 1단계 계획에서는 전국 37개 지역에 화력발전소를 계획이었으나 2006년 7월까지 3 ~ 4개월의 입찰기간 뿐이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유럽이나 일본이 아닌 중국산 장비와 기술을 도입한 것도 문제로 작용했다. 
 
최근에도 발전소에 문제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으며 수마트라와 깔리만탄 섬의 발전소에서는 예비 전력 공급력이 7 ~ 8%에 그치고 있다. 이는 국제 기준의 20 ~ 35%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PLN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바의 예비 공급력은 30%에 달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정전에 대비가 되어있으나 깔리만딴과 수마트라에서는 심각한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 재무∙개발감사원(BPKP)은 최근 실시한 감사 결과에서 중단된 FTP 발전소 계획 34개 소 중 12개소에 대해 즉시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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