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KFC, 올해 3,500억 루피아 투자해 점포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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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점 'KFC' 국내 운영사 패스트푸드 인도네시아(Fast Food Indonesia, FFI)는 점포망을 확대해 올해 목표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전국에 30~35개 점포가 신설될 계획으로 이 가운데 20개 점포는 소규모 점포 ‘KFC박스(KFC Box)'이다. 올해 KFC박스의 점포는 610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FFI는 자카르타와 동부 자바 수라바야, 파푸아주, 말루꾸제도 등 인도네시아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점포망을 넓혀갈 계획이다. 새로운 매장 설치 및 개보수 등에 들어가는 비용은 약 3,000억~3,500억 루피아(약 255억 9,000만 원~298억 5,500만 원)로 추산되고 있다.
주워노 FFI 이사는 "2분기(4~6월)부터 후반기까지 높은 매출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슬람권 금식 성월 라마단 시기에 외식이 크게 늘어 매출이 보통 2~3배 확대한다. 주워노 이사는 "올해는 특히 방학 기간도 겹쳐 2분기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FFI는 올해 연간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11% 증가한 5조 4,000억 루피아로 설정했다. 1분기(1~3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조 2,048억 루피아, 순이익은 4배인 372억 루피아를 기록했다. 원자재 가격의 안정 및 효율적인 점포 운영 등이 수익 성장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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