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광산 안땀, 올해 북부 말루꾸주 페로니켈 공장 건설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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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광산 아네까 땀방(PT Aneka Tambang, 이하 안땀)이 북부 말루꾸제도의 동부 할마헤라 페로니켈 공장 건설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공장가동이 본격화되면 전년 대비 약 5% 증가한 4만 500~4만 3,500톤의 페로니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
페로니켈은 철 80%와 니켈 20%로 이뤄진 합금으로, 니켈 광석을 원료로 해서 약 1000kVA(킬로볼트암페어) 용량의 개방식 아크로(전기로의 한 종류)를 이용해 제조한다.
현지 언론 인베스톨 데일리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안땀의 페로니켈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32.6% 감소한 2,934톤이었다. 아리에 쁘라보워 사장은 “술라웨시 남동부의 뽀말라아 페로니켈 공장 내 시설 개보수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했다”며 “당초 설정한 전년 대비 3% 증가한 연간 생산량 2만 4,100톤 달성은 가능하다”라고 언급했다.
안땀의 2017년 3월 결산에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66억 4,000만 루피아, 매출액은 1조 6,500억 루피아였다. 품목별로는 금이 전체의 70%를 차지해 최대를 기록, 페로니켈이 22%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안땀은 올해 전년의 2.6배인 2조 5,500억 루피아(약 2,172억 6,000만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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