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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새 마늘 가격 두배 올랐다

경제∙일반 작성일201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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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역 궂은 날씨로 마늘∙양파 가격 2배이상 폭등
정부의 수입 금지설도 한 몫…”4~5월 중엔 제자리 찾을 것”
 
이번 주 들어 날씨가 악화되자 전국적으로 마늘 가격이 폭등했다.
자카르타포스트는 14일 술라웨시 고론딸로 주에서 평소 킬로그램당 4만~5만5천 루피아였던 마늘 가격이 지난 13일 킬로그램당 7만루피아까지 폭등했다고 전했다.
 고론딸로 주 센트럴마켓의 한 상인은 "우기로 인해 마늘 수확량이 줄면서 가격이 폭등했다” 며 “이 곳에서 많이 팔리는 마늘은 국산은 찾아보기 어렵고 동부자바의 수라바야와 남부 술라웨시의 마나도를 거쳐 수입되는 중국∙말레이시아∙태국산”이라고 말했다.
 고론딸로 시의 산업무역협동조합(Cooperatives, Industry and Trade Agency)의 소쁘얀 뿔로 대표는 “마늘 가격의 급등은 주로 수송 애로와 지난 몇 일 동안 지속된 날씨 악화에 기인한다” 며 “하지만 고론딸로 주는 양파, 토마토, 칠리가 더 많이 취급되는 반면, 마늘 수요량이 많지 않아 가격이 더 이상 오르지는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리아우 주 쁘깐바루에서는 마늘가격이 100%이상 폭등했다. 킬로그람당 1만5천~2만 루피아였던 이전 마늘 가격이 지난 13일 킬로그램당 5만 루피아까지 올랐다.
 쁘깐바루 찍 뿌안 마켓의 이드리와띠 쇼핑객은 “마늘 가격이 올라 평소에 구매했던 양보다 훨씬 적은 양을 구매했다” 며 “최소 1킬로그램의 4분의 1 되는 양을 구매했었는데, 지금은 마늘 몇 쪽만 산다” 고 말했다.
 계측무역단체(agency’s metrology and trading section)의 메가 마이코 대표는 정부가 마늘 등 농산물 수입을 금지시키는 계획을 추진한다는 루머를 언급하며 이 또한 마늘 가격이 급등한 이유라고 전했다.
 족자카르타 반뚤 지역에서 양파를 재배하는 한 농부는 이런 사실에 오히려 반감을 나타내고 있다. 양파 가격이 급등하고 나서 오히려 판매량이 줄어 얻는 이익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농부 유란또(41)씨는 “양파 가격이 처음엔 킬로그람 당 2만5천루피아로 올랐다 이후엔 3만 루피아, 나중엔 4만 루피아까지 폭등했다”면서 “이로 인해 고객들 발길이 뚝 끊겼다”고 한탄했다.
업계는 그러나 최근 기상 악화로 마늘과 양파 등 일부 농산물 가격이 급등했지만 오는 4~5월경 본격적인 수확철로 접어 들면 해당 농산물 가격이 다시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뚤의 농축산임업단체(Agriculture, Husbandry and Forestry Agency)의 에디 수하르얀따 대표는 “최근 일부 농산물 가격이 급등했지만 오는 4~5월 수확철이 다가오면서 다시 제자리를 찾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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