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조정청, 2018년 투자유치 목표액 795조 루피아로 설정…전년비 1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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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은 2018년 목표 투자실현액(석유·가스, 금융 등 제외)을 2017년 목표액 대비 17% 증가한 795조 루피아(약 68조 1,315억 원)로 설정했다.
이는 정부가 내건 2018년 목표 경제 성장률인 5.2~5.6%를 달성하기 위한 최소 금액이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글로브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BKPM의 아즈하르 루비스 부장관(투자 실행 통제 담당)은 “목표액의 62.7%(약 500조 루피아)를 해외직접투자(FDI)로 구성할 계획이다”며 “싱가포르와 중국, 한국, 대만, 말레이시아, 일본 등의 투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견해를 나타냈다.
산업별로는 광업과 농업, 제조, 물 산업에 신규투자를 있을 전망이다. 또, 석유 화학, 철강, 자동차 부품, 관광도 내년에 투자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아즈하르 부장관은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 물류 및 전력 공급 등 인프라 정비가 중요하다”라고 지적했다.
국내는 부동산, 팜유 가공, 물 산업, 신발, 섬유, 영화 및 광고 등에 대한 투자가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의 목표 투자액은 678조 8,000억 루피아이다. 1분기(1~3월) 실현 금액은 현지 통화 기준으로 165조 8,000억 루피아로 목표액의 24%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증가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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