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이륜차 목표 대수를 430 만대로 하향 조정
본문
AHM의 목표 판매량이 하향됐다.
혼다 오토바이의 현지 법인 아스트라 혼다 모터(AHM)가 당초 설정했던 연중 판매 목표 450만대를 430만 대로 하향 조정했다. 사측은 최근 차량 등록증 (STNK)의 발행 수수료 인상 등 구매력 저하로 이어질만한 요인들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AHM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경기 침체에 더해 차량 등록증의 발급 수수료 인상, 차량용 대출 규정 변경, 인프라 사업 지연 등을 가장 큰 장애물로 꼽았다.
이슬람 최대 명절인 르바란 전 1 ~ 2개월간은 르바란 보너스 지금으로 인해 예년 판매량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올해도 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약 44 증가해 3만 4,000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르바란 종료와 함께 이 같은 악재들이 겹치면 판매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평가다.
AHM 측은 도로 등,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가 진행 중인 인프라 사업이 완료되면 국민들의 구매력 회복으로 연결 돼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AHM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중산층 이상을 대상으로한 대형 이륜차들이 본격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브랜드인 ‘두가티’도 지난 2월 새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할리 데이비슨’ 또한 대리점을 열고 올해 신 모델을 투입할 전망이다.
지난 3월 대형 크루저 모델인 'CMX500'(배기량 471cc)을 인도네시아에서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모델은 시트 높이가 낮고 넓은 형태로 AHM이 크루저 모델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HM은 새 모델 투입을 통해 라인업을 확충하겠다고 설명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