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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이륜차 목표 대수를 430 만대로 하향 조정

교통∙통신∙IT 작성일201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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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M의 목표 판매량이 하향됐다. 
 
혼다 오토바이의 현지 법인 아스트라 혼다 모터(AHM)가 당초 설정했던 연중 판매 목표 450만대를 430만 대로 하향 조정했다. 사측은 최근 차량 등록증 (STNK)의 발행 수수료 인상 등 구매력 저하로 이어질만한 요인들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AHM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경기 침체에 더해 차량 등록증의 발급 수수료 인상, 차량용 대출 규정 변경, 인프라 사업 지연 등을 가장 큰 장애물로 꼽았다. 
 
이슬람 최대 명절인 르바란 전 1 ~ 2개월간은 르바란 보너스 지금으로 인해 예년 판매량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올해도 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약 44 증가해 3만 4,000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르바란 종료와 함께 이 같은 악재들이 겹치면 판매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평가다. 
 
AHM 측은 도로 등,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가 진행 중인 인프라 사업이 완료되면 국민들의 구매력 회복으로 연결 돼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AHM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중산층 이상을 대상으로한 대형 이륜차들이 본격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브랜드인 ‘두가티’도 지난 2월 새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할리 데이비슨’ 또한 대리점을 열고 올해 신 모델을 투입할 전망이다.
 
지난 3월 대형 크루저 모델인 'CMX500'(배기량 471cc)을 인도네시아에서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모델은 시트 높이가 낮고 넓은 형태로 AHM이 크루저 모델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HM은 새 모델 투입을 통해 라인업을 확충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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