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테인레스 대기업, 술라웨시 모로왈리 공단에 16억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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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중국의 스테인리스 생산업체 찡샨 그룹(Tsingshan Group)과 들롱 그룹(Delong Group)이 중부 술라웨시 모로왈리 공단(Indonesia Morowali Industrial Park) 개발 사업에 총 16억 3,000만 달러(약 1조 8,639억 원)를 투자한다.
현지 언론 국영 안따라 통신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두 회사는 모로왈리 공단에 연 생산능력 350만톤의 탄소강 공장 건설에 9억 8,000만 달러를, 발전 용량 700만㎾의 발전소 건설에 6억 5,000만 달러를 각각 투입한다. 발전소 건설은 국내 기업 빈땅 들라빤(Bintang Delapan Group)과 협력해 공동으로 건설될 전망이다.
한편, 찡샨 그룹은 현재 술라웨시 마이닝 인베스트먼트(PT Sulawesi Mining Investment)와 합작해 스테인리스 원료인 페로니켈 제련소(연 생산능력 50만톤)를 모로왈리 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리드완 해양조정부 차관(인프라 담당)은 “인도네시아 정부는 북부 술라웨시주와 북부 깔리만딴, 북부 수마뜨라, 발리 등에 대한 투자도 제안했다”며 “2개월 이내 중국 기업을 국내에 초청해 워크숍 등을 진행해 투자유치에 힘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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