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SCB, 수마뜨라 수력발전소 3분기에 가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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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고압선 제조업체 사라왁 케이블(Sarawak Cable, 이하 SCB)이 인도네시아 수마뜨라섬에서 건설하고 있는 소형 수력발전소가 올해 3분기(7~9월)에 완공될 전망이다.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 더스타온라인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회사 인뽈라 미뜨라 일렉뜨린도(PT Inpola Mitra Elektrindo, IME)를 통해 수마뜨라섬 북부에 건설하고 있는 이 소형 수력발전소는 SCB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펼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로 출력은 10메가와트(MW)에 이른다.
당초 2015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었던 이 발전소는 토지 취득과 인도네시아 정부의 과도한 규제 등의 문제로 난항을 겪어 완공 일자가 연기됐다.
애론 최고 경영자(CEO)는 “모든 문제를 해결했다. 올해 7~9월에 완공해 시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 회사 PLN이 발전소 전력을 공급, 계약 기간은 20년으로 연장 가능하다.
애론 CEO는 “건설 지연으로 사업비가 당초 계획했던 6,000만 링깃(약 160억 260만 원)을 웃도는 8,000만 링깃(약 213억 3,680만 원)으로 증가했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연 2,000만 링깃 정도의 현금 흐름을 예상, 높은 수익성을 가지고 있는 사업이다"라고 견해를 나타냈다.
SCB는 인도네시아를 미래 유망시장으로 전망, 송전선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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