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중앙은행 기준금리 5.75% 동결…12개월째
본문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12일 기준금리를 현행 5.75%로 동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로써 인도네시아의 기준금리는 12개월째 사상 최저치로 묶이게 됐다.
이로써 인도네시아의 기준금리는 12개월째 사상 최저치로 묶이게 됐다.
전문가들도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예상해 왔다.
다르민 나수치온 BI 총재가 이날 소집된 통화정책회의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최근 루피아 가치 하락으로 인한 물가상승 압력이 경제하강에 대한 추가 조치의 필요성을 상쇄 시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루피아 가치 하락외에도 전기세 인상과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으며, 경제성장율도 국내 소비 증가를 수출 저하가 상쇄하면서 2년내 최저 속도로 내려 앉았다.
BCA은행의 재무담당 브랑코 윈도우는 “이번 결정은 실물 경제 상황뿐만 아니라 자본시장 동향과도 부합하는 것”이라며 “이로써 인도네시아 국채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대상으로 남았고 이는 해외 자본 유입을 자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자카르타 종합지수(IHSG)는 외국인들의 매수세로 45.00포인트(1.00%) 상승하며 4,548.24 선에서 마감하며 신고가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루피아/달러 환율은 9,625 루피아를 기록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