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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똔 콘크리트, 상반기 수주액 크게 늘어

경제∙일반 작성일201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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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건설 위자야 까르야(Wijaya Karya, 이하 WIKA) 자회사인 인도네시아 콘크리트 대기업 와스끼따 브똔 프리캐스트(PT Waskita Beton Precast, 이하 WSBP)는 상반기 (1 ~ 6월) 수주액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2조 6,000억 루피아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WSBP 수주액의 약 50%가 LRT와 MRT의 교통 인프라 사업에서 발생했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발전소 건설 등 에너지 관련 사업 수주액도 전체의 약 15%를 차지했다.
 
WSBP의 관계자에 따르면 매년 하반기(7 ~ 12월)에 걸쳐 수주액이 크게 늘기 때문에 올해 목표치로 상향 설정한 연간 수주액 7조 루피아도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위자야 까르야가 자카르타와 서부 자바 주 반둥을 잇는 고속철도 사업을 앞두고 있는 것이나 정부가 추진 중인 주택개발로 인해 콘크리트 수요가 크게 늘 것 이라는 게 그 이유다. 
 
2016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3조 4,817억 루피아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WSBP은 올해 람뿡 주 남부 람뿡에 생산 공장 확장 등을 통해 연간 생산 능력을 350만 톤으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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