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대만 철강업계에 투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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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대만 철강 업계에 인도네시아 철강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호소했다고 12일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등이 전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현재 대만은 인도네시아에서 철강 제품의 무역만 다룰 뿐 현지 생산을 하고 있지 않다.
산업부 도디 철강산업 국장은 "수요가 높은 인도네시아 철강 산업에 적극 투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주인도네시아 대만 경제무역처(TETO)의 존 챔버스 처장은 "인도네시아의 높은 세율이 대만 기업 진출의 장벽이 되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대만 최대 철강업체인 차이나스틸(CSC)이 베트남 투자를 결정한 이유는 인도네시아 진출 비용이 베트남보다 27% 높았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대만 기업의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 금액은 지난해 1억 4,900만 달러(약 1,696억 2,160만 원)였다. 올해 1분기(1~3월)에만 2억 2,400만 달러(약 2,550억 160만 원)를 기록, 크게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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