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BNI, 상반기 순이익 47% 증가…법인 대출 성장이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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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은행 방크 느가라 인도네시아(BNI)는 12일 2017년 상반기(1~6월) 결산에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6조 4,100억 루피아(약 5,461억 3,200만 원)였다고 발표했다.
법인 대출이 꾸준히 증가해 두 자리대의 대출 성장률을 기록, 업계 평균 수준을 웃돌았다.
대출잔액은 15% 증가한 412조 1,800억 루피아였다. 전체 대출잔액의 70%를 차지하는 법인 대출이 인프라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1분기에 296조 1,200억 루피아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해외 지점에 대한 대출 금액은 전체의 6%에 불과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59% 급증했다.
이자수익 증가율이 11%였던 반면, 수수료 등 비이자 수익은 18% 신장했다. 주요 비이자 수익 중 예금 관련 수수료 수입이 11% 증가, 카드 결제 사업의 수수료 수입이 13% 증가했다.
예금 잔고는 19% 증가한 463조 8,600억 루피아였다. 이 가운데 당좌·보통 예금(CASA)이 차지하는 비율이 61%로 전년 6월말 시점에서 0.5% 포인트 상승했다. 개인 계좌 수는 2,760만 개, 법인 고객의 정기 예금은 47만 8,670개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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