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왈리 “팜오일 공장 8개 신설한다…약 1조 루피아 투자” > 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의 복합 기업 라자왈리 그룹(Rajawali Group)의 팜농장 자회사 이글 하이 플랜테이션(PT Eagle High Plantations, 이하 이글하이)은 향후 3~5년 안에 팜오일 공장 7~8개소를 신설할 예정이다.

 

팜오일 공장은 팜농장에서 생산된 팜나무 열매(FFB, Fresh Fruit Bunch)를 살균·압착·정제 하여 부가가치가 높은 팜오일(CPO, Crude Palm Oil)을 추출하는 가공 공장이다.

 

현재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팜농장(총 부지 면적 15만ha)의 팜나무가 5~6년 후에 수확기를 맞이한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최대 약 1조 2,000억 루피아(약 1,016억 4,000만 원)를 투입해 공장을 추가 건설한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글하이 헨데리 이사(재무 담당)는 “팜농장의 약 50%가 4~5년 된 나무로 5~6년 뒤에 본격적으로 수확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이에 지금부터 팜오일 생산 준비를 해야한다”라고 언급했다.

 

공장 1개소 당 투자액은 1,500억~1,600억 루피아에 달하며, 시간당 45~60톤의 팜나무 열매(FFB) 처리 능력을 가진다.

 

현재 파푸아주에 1,600억 루피아를 투자해 시간당 45톤의 FFB 처리 능력을 가진 팜오일 공장을 건설 중, 내년 상반기(1~6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향후 생산 능력을 2배인 시간당 90톤으로 확대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