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철근과 강선 ‘세이프가드’에서 인도네시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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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정부가 18일 철근과 강선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대상국에서 인도네시아를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앞서 2017년 4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세이프가드 규제 국가에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산 수입량 비중이 떨어져 수입제한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현지 언론 꼰딴 보도에 따르면 무역부 국제무역국 오께 국장은 “말레이시아 철근과 강선 수입량 전체에서 인도네시아 제품의 비율이 허용치인 3%를 밑돌고 있어 제외됐다”라고 말하며 “한편 중국 수입품은 3%를 계속 웃돌고 있어 계속 제한 국가로 분류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철근 수입량이 2012~2015년에 4배 증가해 국내 산업을 압박하고 있었다.
말레이시아의 지난해 인도네시아산 철근 수입량은 38만톤으로 전년의 370킬로그램에서 급증했다.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인도네시아에서 말레이시아로 수출된 철강선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의 2,800톤, 거래 금액은 140만 달러(약 15억 7,192만 원)를 기록하며 약 90배 가까이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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