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상반기 투자액 13% 증가…광업 분야가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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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렘봉 BKPM 청장
인도네시아 상반기(1~6월) 투자액(석유 가스, 금융 등 제외)이 337조 루피아(약 2 조 8,000 억 엔)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특히, 광업 분야의 투자가 크게 증가해 전체의 13%를 차지했다.
투자조정청(BKPM)은 원광수출금지에 따라 광물 사업자들이 국내에 제련소를 건설하고 있어 투자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투자액 중 신규 투자가 270조 루피아로 전체의 80%를, 나머지 67조 루피아가 확장 투자했다.
내역은 해외 투자(FDI)가 207조 루피아, 국내 투자(DDI)가 130조 루피아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27%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광업 분야 FDI가 22억 달러(약 2,460 억 엔)로 가장 많았다. DDI도 3위를 차지하며 해외 기업과 국내 기업의 투자 금액은 총 44조 4,000억 루피아에 달했다. 전년 동기의 광업 투자액 13조 3,000억 루피아에서 3배 이상 확대한 셈이다.
26일 꼰딴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BKPM 토마스 렘봉 청장은 “광업 분야 투자에는 광물의 채굴 사업 외 광석 제련소 건설도 포함된다”라고 말하며 “광업 분야의 투자 확대로 자바섬 외 지역의 투자액을 끌어 올렸다”라고 덧붙였다.
FDI를 국가·지역별로 보면 싱가포르가 전체의 24%를 차지하는 37억 달러로 1위를 기록, 사업 건수는 4,359건이었다. 이어 일본이 28억 달러(점유율 18%, 2,254건), 중국이 20억 달러(전년 대비 13%, 1,243건), 홍콩이 10억 달러(7%, 812건), 미국이 9억 7,000만 달러(6%, 442건)였다.
지역별로는 국내 투자가 자바섬 5개 주(족자카르타특별주 제외)에 집중, 전체의 64%를 차지했다. 한편, 해외 투자는 서부 자바주에서 25억 달러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자카르타특별주(20억 달러), 3위 반뜬(12억 달러), 중부 술라웨시주(10억 달러) 순이었다.
정부는 올해 연간 목표 투자 유치 금액을 680조 루피아로 설정했다. 이 가운데 FDI가 430조 루피아, DDI는 250조 루피아이다. 상반기 목표 달성 비율은 약 50%이다.
토마스 렘봉 청장은 "투자 장벽이 될 수 있는 규제를 완화 할 필요가 있다. 투자는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낙관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2분기(4~6월) 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71조 루피아였다. 내역은 FDI가 11% 증가한 110조 루피아, DDI가 17% 증가한 61조 루피아였다.
업종별로는 역시 광업 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광업 FDI가 10억 달러(353건), DDI는 7조 루피아(69건)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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