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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요노, “국민복지 위해 정치안정과 경제성장 이룩해야”

경제∙일반 작성일201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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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속 고군분투 ··· 저소득층 사회안전망 확보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17발의 예포를 시작으로 자카르타 이스따나 므르데까 대통령궁에서 제 68회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영부인 아니 유도요노를 비롯, 부디오노 부통령 부부와 장관들, 각국 대사, 이르만 구스만 지역대표회의 의장 등 초청된 주요인사와 수 천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기게양식, 묵념, 독립선언문 낭독, 빤짜실라 낭독, 1945년 기초헌법 낭독, 유도요노 대통령 연설 순으로 진행됐으며 유도요노 대통령은 ‘국민복지 번영을 위해 인도네시아 정치 안정과 경제 성장을 유지하자’는 내용의 연설문을 낭독했다.
이날 십 여대의 인도네시아 공군기 F16과 수호이는 자카르타 이스따나궁 독립기념행사가 열린 가운데 축하비행을 했으며 경찰 의장대들이 퍼레이드를 펼쳤다.
인도네시아 국기인 메라 뿌띠(Merah Putih)게양은 지난 15일 유도요노 대통령이 임명한 독립기념일 국기게양단(Paskibraka) 66명이 진행했다. 국기게양단은 매년 전국에서 선발한 고등학생으로 구성되며 1달여 훈련을 받았다.
독립기념일 하루 전인 지난 16일 유도요노 대통령은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 정기의원총회 개막연설에서 제 68회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연설과 더불어 2014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해 연설했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이런 특별한 자리를 통해 저는 이곳에 참석한 모든 분들께 국가 지도자들로서 국민들에게 모범이 되고 국민들에게 투쟁정신과 희망을 일깨워 주길 부탁한다. 그런 투쟁정신은 우리 인도네시아의 독립을 위해 싸워온 모든 건국 영웅들로부터 내려온 것으로 우리 국민 모두의 힘의 원천이다”고 말했다.
그는 “하비비 정권부터 시작한 개혁(Reformasi)은 그 뒤로 압둘라만 와히드 전 대통령, 메가와띠 전 대통령 그리고 지금까지 15년째 진행되고 있다. 그러는 가운데 우리는 민주주의의 변화과정을 겪고 성장했지만 아직 인도네시아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있다. 우리는 민주주의 통합을 위해 제도 강화를 비롯한 문화민주화를 먼저 이룩해야 한다. 다행히 인도네시아의 민주주의는 꽃을 피우고 있다. 특히 권력 중심주의를 벗어나 지역화로 권력이 조화롭게 이양되는 과정에 있다. 또, 국민 직접선거가 공정한 민주주의 방식으로 진행되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 경제상황에 대해 유도요노 대통령은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인도네시아의 경제를 잘 지켜나가는 데 있다. 지난 1998년도 경제위기를 겪은 뒤 다행히 인도네시아 경제는 계속해서 성장해 국민들의 구매력 증가, 중산층이 성장 등이 국가 경제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졌다”며 “세계 원유 가격의 급등 등 글로벌 경제위기가 찾아오고 있지만 우리는 잘 대응해내고 있다. 매년 경제성장이 5~6%를 기록하며 실업자 수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연료보조금 감축이라는 큰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대해 이를 지지해준 국회의원들과 국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이를 통해 내년 정부예산에서 연료보조금의 짐을 덜게 되었고 그 예산은 더 많은 국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게 됐다. 가장 우선적인 목표는 저소득층 국민들에게 사회보호프로그램을 가동하는 것이며 국가 기반시설과 사회보장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쓰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에겐 관용을 지키는 마음이 필요하다. 비네까 뚱갈 이까(다양성 속의 통합)이라는 국가이념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다양한 종교, 소수종족들을 인정하고 인도네시아라는 국가 속에서 서로 평화롭게 조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독립기념일 마라톤대회가 오는 25일 자카르타에서 열릴 예정이며 약 4,500명의 시민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17km와 8km 구간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17km 구간은 므르데까궁에서 시작해 땀린 대로, 스망기 대로, 수디르만 대로, 시싱아망아라자까지 이어지며 모나스에서 끝난다. 8km 구간은 수디르만 대로의 체이스 플라자에서 시작해 역시 모나스에서 끝난다. 이날 마라톤대회가 열리는 구간은 Car-Free Day로 통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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