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운영사 앙까사뿌라2, 올 상반기 영업 이익 6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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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공항 운영사 앙까사 뿌라2(AP2)의 상반기(1~6월)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1조 4,600억 루피아(약 1,227억 8,600만 원)였다.
매출은 29% 증가한 3조 8,200억 루피아, EBITDA(이자·세금·감가 상각 전 이익)는 53% 증가한 1조 9,200억 루피아를 기록했다. 공항 서비스의 디지털화로 사업 효율화 및 관광 수요 확대가 기여했다.
7월 31일 자카르타 포스트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매출의 약 60%에 해당하는 2조 3,200억 루피아는 공항 운영 사업에 따른 매출이었다. 이 회사가 운영하는 13개 공항 이용자 수는 9% 증가한 4,939만명으로, 이 가운데 약 60%에 해당하는 2,984만명이 수도 자카르타의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을 이용했다.
이 밖에 북부 수마뜨라 또바 호수 근처의 실랑잇 공항의 이용자 수가 전년 대비 약 4배인 12만명에 달했다.
창고 운영 사업 등과 같은 공항 운영 사업 외 매출은 1조 4,900억 루피아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AP2 모하메드 아왈루딘 사장은 "향후 2~3년 안에 비 공항사업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50%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동량은 2.4% 증가한 3억 8,000만 톤이었다. 현재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에서 5헥타르 규모의 보세물류센터(PLB)를 건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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