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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7월 인플레이션율 3.88%…4개월만에 4% 미만 기록

경제∙일반 작성일201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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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이 1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88%였다. 
 
1년 중 내수시장이 가장 활기를 띄우는 이슬람교 르바란 명절 연휴가 6월 말에 끝나 식재료를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 전월의 4.37%에서 둔화됐다. 4개월 만에 처음으로 4% 미만으로 떨어졌다.
 
품목별 물가 상승률을 보면 재료는 전월의 2.43%에서 1.50%로, 의류도 2.75%에서 2.36%로 각각 둔화했다. 운수·통신·금융도 4.44%로 전월의 5.80%에서 하락했다.
 
가격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3.05%로 전월의 3.13%에서 떨어졌다.
 
7월의 전월 대비 CPI 상승률은 0.22%로 6월의 0.69%에서 크게 하락했다. 재료의 상승률이 전월의 0.69%에서 0.21%로 둔화, 운수·통신·금융이 전월의 1.27% 상승에서 0.08% 하락으로 돌아섰다. 한편, 7월부터 새 학기가 시작해 교육비가 상승, 교육·오락·스포츠 인플레이션이 전월의 0.07%에서 0.62%로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전체 82개 도시 가운데 전월 대비 CPI가 상승한 곳은 59개 도시였다. 가장 상승폭이 큰 지역은 동남 술라웨시섬 바우바우로 2.44%를 기록했다. 한편, 디플레이션율이 최대였던 지역은 파푸아주 므라우께로 1.5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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