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날씨 영향으로 팜 원유 생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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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농업 대기업 아시안 아그리 그룹(PT Asian Agri Group)은 올해 상반기(1 ~ 6월) 팜 원유(CPO)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5년 엘니뇨 현상이 CPO생산에 미치는 영향이 해소되고 강수량도 안정되어 연초부터 각 농장의 CPO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1 ~6월의 아시안 아그리 그룹의 CPO 생산량은 약 44만 톤이었다. 반면 올해 1 ~ 6월 생산량은 52만 8,000톤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그리 그룹 관계자는 소규모 자작농과 계약 재배 확대, 높은 수율의 우량 모종 이용 등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이 CPO 생산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향후 팜 농장의 확대를 예정하고 있지 않고 올해에는 소규모 소작농과의 제휴 확대에 주력할 방침을 보였다.
아그리 그룹은 올해 CPO 목표 생산량을 전년 대비 1% 늘어난 121만 톤으로 설정했다. 현재 자사 농장은 10만 헥타르로 계약농가가 6만 헥타르, 소규모 소작농 농장이 2만 5,000헥타르다. 향후 2018년까지 계약 농가와 소작농 농장 면적을 총 면적 10만 헥타르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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