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작물 수입 44개사 라이선스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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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엔 소고기∙생우 수입업자도 조사 예정
인도네시아 정부는 원예작물의 수입업자 44개사의 수입 라이선스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주원인은 상품의 보냉 등 관련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자카르타포스트는 1일자에서 밝혔다.
무역부는 향후 동종업계의 타사와 소고기 및 생우의 수입업자로도 조사를 확대해 같은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무역부의 바훌루 국제무역국장은 수입허가를 박탈한 이유로, 보냉설비를 필요로 하는 창고와 차량과 같은 물류 인프라가 미정비됐거나, 또는 지역 판매업자 3개사 이상과 계약하는 조건을 충족하지 않은 것 등을 꼽았다. 원예작물의 라이선스를 보유하는 다른 126개사 가운데 나머지 90개사에 대해서도 동일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바훌루 국장은 오는 7월 이후에는 소고기와 생우의 수입업자에 대해서도 동일한 심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관련 시스템의 시험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국가경제위원회(KEN)는 올초 소고기 수입과 관계된 정치인들의 비리가 밝혀진 이후, 이 같은 부정을 없애기 위해서는 소고기 수입을 입찰제로 전환하여 낮은 가격을 제시한 업자에게 수입을 허용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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