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따하리 백화점, 7월 이후 매출 하락…올 매출 성장률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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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백화점 마따하리 디파트먼트 스토어(Pt Matahari Department Store)의 매출 증가율이 7월 기준 3%로 감소했다. 상반기에 8% 증가했지만, 이슬람교 최대 명절 르바란 이후 소비자의 구매력이 감소해 떨어졌다.
현지 언론 꼰딴 5일자 보도에 따르면 마따하리의 리처드 최고 경영자는 “당초 3~6%의 매출 성장률을 목표로 내걸었지만, 7월 판매 감소로 목표 성장률을 지난해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라고 말했다.
호주계 맥쿼리 증권은 하반기(7~12월)에 소비자 구매력이 회복할 것으로 예상, 마따하리의 연간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다고 예상했다. 한편, 국영 증권 만디리 세꾸리따스(Mandiri Sekuritaris)의 라우라 따슬림 애널리스트는 “의류 부문에서 저소득자~중간소득층의 수요가 약화했다”라고 지적하며 연간 목표 달성은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마따하리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조 7,400억 루피아(약 4,867억 5,200만 원), 순이익은 16% 증가한 1조 3,400억 루피아였다. 현재 국내 71개 도시에서 156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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