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이달 안으로 현지 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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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회피 문제로 인도네시아 조세당국과 갈등을 빚던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이 결국 인도네시아에 지사를 연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이달 중 인도네시아 법인을 설립, 수도 자카르타에 사무소를 개설한다.
페이스북 측은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및 정부에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더욱 질 좋은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테러와 급진주의에 대한 게시물 등, 인니 법에 위반하는 내용은 철저히 차단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머스 렘봉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 청장은 전날 기자들을 만나 "투자조정청은 페이스북의 지사 설립을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렘봉 청장은 "페이스북은 현재 입지 등과 관련해 자카르타 시당국과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렘봉 청장은 "페이스북은 현재 입지 등과 관련해 자카르타 시당국과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페이스북 이용자 수는 약 9,600만 명으로 인도네시아에 사무소 없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인도네시아는 다국적 IT 기업들이 온라인 광고 등으로 자국 내에서 올린 매출 전액을 세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싱가포르 법인에 귀속시켜 조세를 회피했다며 압박을 강화해온 바 있다.
인도네시아의 법인세율은 25%로 싱가포르의 법인세율 17%보다 8%포인트 높다.
인도네시아의 법인세율은 25%로 싱가포르의 법인세율 17%보다 8%포인트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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