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2025년 디지털 경제 규모 1,500억 달러로 집계…GDP 비중 10%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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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디지털경제 규모가 2025년에 1,500억 달러(약 171조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은행(BI)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의 10%에 달하는 규모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앙은행의 아구스 총재는 "지난 1년 간 국내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총 56억 달러였다. 전자상거래 이용자 1인당 연간 거래액은 평균 300만 루피아(약 25만 7,400원)에 달했다"라고 설명했다.
중앙은행은 최근 전자상거래 사이트 등을 운영하는 8개사와 빅데이터 수집 관련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8개사에는 배차 앱 고젝(Gojek)과 여행 사이트 트래블로카(Traveloka), 전자상거래 운영 부깔라빡(Bukalapak), 또꼬뻬디아(Tokpedia) 외에도 취업 사이트, 부동산 거래 사이트 등이 포함되어 있다.
제휴를 맺은 사이트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의 입안과 환율 안정 시스템 구축에 대한 지표로 사용된다. 아구스 총재는 “개별 거래 데이터 등은 전혀 다루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중앙통계청(BPS)의 수하르얀또 청장은 “지금까지 전자상거래 사업 관련 데이터가 없어 GDP 산정에서 빠졌다”라고 말했다. 루디안따라 정보통신장관은 “전자상거래 거래액을 기록하는 시스템을 연내 가동할 예정으로 GDP 산정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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