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이륜차 통행 금지 구간 확대…이륜차업체는 판매량 감소할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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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이륜차가 다닐 수 있는 거리가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자카르타특별주정부는 9일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이륜차 통행 규제 지역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보도에 따르면 자카르타특별주정부는 2014년 12월부터 메단 므르데까 바랏(Medan Merdeka Barat) 거리에서 호텔 인도네시아(Hotel Indonesia)까지 오토바이 통행을 금지했다.
통행 금지 구간을 호텔 인도네시아 로터리에서 남부 자카르타 스나얀 로타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9월 초에 시범 도입된다.
한편, 이륜차 업체들은 판매량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 우려감을 나타냈다.
인도계 오토바이 기업 TVS모터스 인도네시아(TVS Motors Indonesia)의 헤리 부디안또 판매 부장은 “이륜차의 통행 규제 구간이 확대하면 간접적으로 이륜차 판매량이 감소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인도네시아 이륜차제조자협회(AISI)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의 지역별 이륜차 판매 대수는 자카르타특별주 판매량은 34만 2,414대, 서부 자바는 46만 9,864대, 동부 자바는 44만 8,255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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