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카르노하따-할림 공항철도 건설 한국도 입찰 참여의향 밝혀 > 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교통부가 민관제휴(PPP)로 실시하는 수도 공항철도 사업자 사전자격심사를 4월에 실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지언론 드띡파이낸스는 13일 보도에서 반뜬주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할림 쁘르다나꾸수마 공항을 잇는 33.8km구간 철도 건설 총 사업비는 19조 루피아로 오는 201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철도건설사업에 대해 현재 한국을 비롯한 영국, 일본, 홍콩, 미국 등 5개 국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직 정확한 기업명은 밝혀지지 않았다.

항고로 교통국 철도교통국장은 지난 13일 “올해 8월 입찰을 개시해 내년 초 사업자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작년 12월 망인다안 교통장관이 본 노선 건설계획을 승인함으로써 토지 수용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이 공항 간 철도는 동부 자카르타 짜왕, 남부 자카르타 망가라이, 중앙 자카르타 따나아방, 북부 자카르타 쁠루잇 등을 경유하게 되며 지하구간과 고가 구간이 건설된다.

공항 철도는 시속 100km로 운행하며, 교통체증으로 보통 차량 이용시 1시간 이상 걸리는 두 공항을 30분 내에 주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