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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상반기 시멘트 소비량 하락…“하반기 본격 증가”

유통∙물류 작성일2017-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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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올해 상반기(1~6월) 시멘트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2,940만톤까지 떨어졌다. 
 
시멘트 업계는 올해 하반기(7~12월)에 수요가 개선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국영 시멘트 제조업체 세멘 바뚜라자(PT Semen Baturaja) 잠비주 남부 수마뜨라, 븡꿀루주, 람풍주에서 하반기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회사의 라흐마드 쁘리바디 이사는 "전국적으로 시멘트 수요가 줄고있는 가운데, 수마뜨라 남부는 시장이 확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6월말 기준 세멘 바뚜라자의 잠비주, 븡끌루주의 매출은 각각 54%, 29% 증가했다.
 
세멘 바뚜라자는 하반기에 람풍주 바까우헤니-뜨르방기 브사르 구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과 2018년 아시안 게임 관련 시설 건설, 남부 수마뜨라 빨렘방 LRT(경전철) 사업 등으로 하반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목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1억 3,725만 달러(약 1,563억 8,265만원), 소비량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200만톤을 목표로 내걸었다.
 
한편, 국내 2위의 독일계 시멘트 제조업체 인도시멘트 뚱갈 쁘라까르사(PT Indocement Tunggal Prakarsa)의 6~7월 매출은 전년 대비 6~7% 신장했다. 크리스티안 사장은 “하반기에 대규모 인프라 개발 사업으로 석탄 및 중장비 매출이 증가해 시멘트 소비량이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하며 “연간 소비량은 약 5% 증가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인도네시아 시멘트협회(ASI)에 따르면, 7월 소비량은 전년 동월 대비 약 55% 증가한 559만톤을 기록했다. 1~7월 누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상반기 판매량은 2,899만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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