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인도네시아 5G 도입은 2020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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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loT) 보급에 필수적인 차세대 초고속무선통신 ‘제5세대(5G)’가 인도네시아에는 빨라도 2020년에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정보통신부의 이스마일 우편·전기 통신 국장은 지난 15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정보통신기술에 관한 세미나에서 “인도네시아는 5G를 사용할 수 있는 주파수가 부족한 데다 관련 인프라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스마일 국장은 "미국과 일본, 중국 등은 2년 후인 2019년에 5G를 도입할 계획이지만, 인도네시아는 2020년 이후가 될 것"이라며 “도입 시기를 앞당길려면 주파수 확보와 관련 법 정비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휴대 전화를 사용하는 사람 중 55%가 음성 통화와 단문 메시지 서비스(SMS)만 사용할 수 있는 2G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다. 2001년에 처음으로 3G가 인도네시아에 도입됐으며, 4G는 2011년에 들어왔다.
5G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등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인프라다. 8분 걸리던 초고화질 영화 한 편(18GB) 내려받기를 8초 만에 끝낼 수 있는 초고속 서비스가 가능하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초저지연), 한꺼번에 많은 기기를 연결(초연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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