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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대출 규제(LTV)를 지역별로 설정할 예정”

금융∙증시 작성일2017-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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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주택이나 자동차·오토바이 구입 가격에 대한 대출 금액 비율인 담보 인정 비율(LTV) 제한 규정을 지역별로 설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 경제를 고려하여 LTV 제한 규정을 완화, 은행 대출 사업을 강화할 목적이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앙은행의 아구스 총재는 “각 지역별 경제 상황에 따라 주택과 자동차의 구매력도 다르다”라고 말하며 “LTV 한도 규정을 지역별로 설정할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LTV 한도가 상향조정되는 지역은 계약금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모기지와 자동차 대출 확대가 기대된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리스크 관리·감시 강화부 아슬란 루비스 애널리스트는 “규정 개정에 동의하지만, 규정 완화에 따른 대출증가 전망은 아직 분석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OJK가 발표한 은행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상업은행의 주택 담보 대출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366조 9,700억 루피아(약 31조 456억원), 자동차·오토바이 대출 금액은 4% 증가한 122조 7,200억 루피아(약 10조 3,812억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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