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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악시아따, EC사이트 ‘일레베니아’ 지분 전체 매각

교통∙통신∙IT 작성일20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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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이동 통신 대기업 말레이시아계 XL 악시아따(PT XL Axiata) 전자상거래(EC) 사이트 ‘일레베니아(Elevenia)’를 운영하는 합작 회사 XL 플래닛(PT XL Planet) 지분 전부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EC 시장의 경쟁 격화로 이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결정, 기존의 주력사업인 모바일 통신과 데이터 통신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XL 플래닛 전체 주식 중 XL 악시아따가 보유한 50%를 국내 자야 끈짜나 물리아 레스따리(PT Jaya Kencana Mulia Lestari)에 매각한다. 또, 한국의 SK 플래닛 글로벌 홀딩스(SK Planet Global Holdings)가 보유한 나머지 50%도 싱가포르 수퍼브 프리미엄(Superb Premium)에 매각한다. 연내 모든 절차가 완료될 예정으로 매각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XL 악시아따의 디안 최고 경영자(CEO)는 "국내 EC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지만 상당한 투자가 필요한 사업군이다. 이에 철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기존 주력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통신 회사가 운영하는 EC 사이트에서 인도삿오레두(Indosat Ooredo)도 EC 사이트 ‘찌삐까(Cipika)'를 지난 6월에 폐쇄했다. 현재 국영 텔레꼬무니까시 인도네시아(텔콤)가 출자하는 EC 사이트 ‘블란자 닷컴(belanja.com)’만이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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