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멘 인도네시아 등 시멘트 4개사, 새 공장 건설 추진…총 투자액 15조 루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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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시멘트 제조업체 4개사가 새로운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투자액은 총 13조~15조 루피아(약 1조 998만원~1조 2,690만원)에 달할 전망이다.
현지 언론 인베스톨 데일리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시멘트협회(ASI)의 위도도 회장은 “시멘트 최대 국영 세멘 인도네시아(PT Semen Indonesia)가 신규 공장 2개를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세멘 그로보간(PT Semen Grobogan), 세멘 가루다(PT Semen Garuda) 중국 CONCH 시멘트(Conch Cement)도 각각 1개씩 건설한다”라고 언급했다. 모두 3년 이내에 완성될 전망이다.
위도도 회장은 “새로운 공장 준공으로 국내 연 생산 능력이 1,000만톤 증강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멘트 소비량은 인프라 사업 성장으로 연간 약 5~6%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10년내 판매액은 400조~600조 루피아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올해 상반기(1~6월)의 시멘트 소비는 침체였다. ASI는 연내 생산량이 1억 700만톤에 달할 반면, 소비량은 665만톤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정부에 신규 공장 건설 허가를 동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잉여 생산 능력을 활용해 방글라데시와 스리랑카, 호주 등 해외 수출량을 확대한다. ASI는 앞서 올해 수출 목표를 전년 대비 2배인 250만톤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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