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방까 블리뚱 주석 2020년에 고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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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주석 수출국인 인도네시아가 주석 고갈을 우려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주석산업에 대한 컨설턴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스타니아 프리마 그룹(Stania Prima Group)이 국내 주석이 2020년에 고갈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새로운 매장량이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불법 채굴이 횡행하고 있는 것이 그 배경이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스타니아 프리마 그룹의 루디 최고 경영자(CEO)는 "국내 주석 생산량을 연간 6만톤으로 가정했을 때 (주석의 주요 생산지인) 방까 블리뚱의 주석 매장량이 2020년에 고갈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디 최고 경영자는 “또, 불법 채굴 및 밀수도 매장량 감소에 크게 관련돼 있다”라고 지적했다.
국제 주석 연구소(ITRI)가 2013년에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주석 생산량의 절반 이상이 불법 채굴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도네시아 주석수출협회(AETI)는 올해 주석 생산량이 전년 대비 13% 증가한 7만 2,0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1~6월) 생산량은 4만 2,463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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