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공동묘지 부지 부족, 교외형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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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바 섬에서 묘지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공공 묘지 수가 부족해지고 공동묘지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넓은 토지를 이용한 교외형의 인기가 증가하고 있으며 수영장 등이 함께 건설되는 등 화려한 복합형 묘지도 구성되고 있다.
리뽀 그룹 관계자는 "자카르타 특별 주에 무덤을 위한 부지가 남아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자카르타 특별 주 측은 시신이 아직 매장되지 않은 무덤이 자카르타에만 약 500개 이상 존재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사망 전 무덤을 ‘예약’하는 행위는 불법이자 심각한 무덤 부족으로 인해 이 같은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수도권의 인구는 약 3천만 명에 달하며 하나의 무덤에 가족이 함께 묻히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뽀 그룹은 공동묘지 사업을 위해 서부 자바 주 까라왕에 약 500헥타르 부지를 개설한 바 있다.
부지는 이슬람교와 기독교, 불교는 물론 중국계와 다른 종교에도 대응할 수 있는 공동묘지로 사용된다. 리뽀 측은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슬람 국민 외에도 중국계 주민들이 중요한 고객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묘지 뿐 아니라 장례시설과 예배당, 레스토랑, 수영장을 갖춘 복합 시설로 발전될 것이라고 리뽀 측은 덧붙였다.
한편, 대상자가 사망하기 전에도 구매가 가능하다. 리뽀 관계자에 따르면 전체의 16%에 해당하는 80헥타르가 이미 판매되어 있으며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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