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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인도 등으로 석탄수출 확대한다

무역∙투자 작성일201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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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수입금지 저품위탄 대상…깔리만탄에선 불법 채굴 ‘골치거리’
 
 
인도네시아의 저품위 석탄이 중국외에 한국, 일본, 인도 등으로 대량 유입될 전망이다.  
자카르타포스트 4일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부는 한국, 일본, 인도 등으로 저품위 석탄 수출을 확대할 방침을 밝혔다.
최대 출하지인 중국이 최근 공해대책의 일환으로 저품위 탄의 수입 금지를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로 와찍 에너지광물장관은 중국 이외에 수출을 늘리는 것에 덧붙여 국내소비를 확대시킬 생각도 밝혔다. 즉, 국영전력회사인 PLN 등으로의 공급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석탄협회(APBI)의 스프리아트나 이사는 중국이 수입금지를 실시할 경우에 남게 되는 석탄의 수출지로, 발전소의 확충이 진행되고 있는 한국, 인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을 꼽았다.
석탄은 단일품목으로는 인도네시아의 최대 수출품목이다. 인도네시아는 작년 석탄의 총수출량의 30%에 해당하는 9,000만 톤을 중국에 출하했다. 이 가운데 절반이 발전소 등의 연료로 쓰이는 저품위탄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아시아 각국에서 저품위탄에 대한 수요가 늘자 석탄의 최대 생산지인 깔리만딴주에서는 보호숲에서 석탄을 불법 채굴하는 범죄가 문제가 되고 있다.
자카르타글로브는 지난 5월 30일자에서 최근 동부 깔리만딴주 꾸따이까르따느가라군 경찰이 보호숲에서 불법으로 채굴된 석탄 1,000톤을 압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압수는 5월에 들어 2번째 조치로, 해외로부터의 석탄 수요 증가가 배경에 깔려 있다고 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보호숲을 순찰 중이었던 경찰은 무허가로 석탄 채굴을 하고 있던 일당 10명을 붙잡았다. 경찰은 석탄 1,000톤 외에 굴삭기 4대, 불도저 3대, 덤프카 5대 등 채굴 장비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보호숲 내에서는 지난 5월 중순에도 불법 채굴된 석탄 1,100톤과 굴삭기 1대, 덤프카 2대가 압수되었다. 군 경찰의 홍보담당자는 “최근 해외 석탄 수요의 증가로 불법 채굴이 증가하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환경보호 활동가들은 석탄 불법 채굴에 대해서 임업부가 지난 2009년에 새로 지정한 보호숲 내에 탄광 50군데가 포함되었기 때문에, 이들 탄광을 노린 불법 채굴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꾸따이까르따느가라군에서는 작년에 임업부 직원이 석탄 채굴허가의 추천을 부여한 것에 대한 대가로 채굴업자로부터 순찰차 3대를 받아 사용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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