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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원유 생산량 감소로 EOR 의무화 검토

에너지∙자원 작성일2017-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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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원유 생산량이 연간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모든 석유채굴 회사에 EOR(석유증진회수)을 실시하도록 지시할 계획이다.
 
EOR은 유전에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잔류원유를 채취하는 기술이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9월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1~8월 원유 생산량은 79만 2,000배럴/일이었다. 연중 목표인 81만 5,000 배럴/일 달성이 어렵게 되자 에너지광물자원부 아르짠드라 따하르 부장관은 “모든 석유 채굴 회사는 EOR를 실시하도록 할 방침이다”라고 언급했다.
 
아르짠드라 따하르 부장관은 “일반적으로 유전 한 곳에서의 채굴량은 매장량의 20%밖에 안되지만, EOR 실시하면 40%까지도 가능하다”라고 말하며 “한편 EOR은 고갈 직전의 유전에서 실시되는 것으로, 지질 구조가 단조롭고 잔존 매장량이 5,000만 배럴 이상 등의 조건에서만 가능해 시행 가능한 유전이 한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
 
EOR 시행으로 2050년까지 원유 25억 배럴을 회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말 기준 국내 원유 매장량은 29억 5,900만 배럴로 추정됐다. 유전 시설의 노후화와 새로운 유전이 발견되지 않아 2000년대 초반에 예상한 50억 배럴에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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