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메드코, 생산 증가로 상반기 이익 7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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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원 관련 에너지대기업 메드코 에너지 인터내셔널(PT Medco Energy Internasional)의 2017년 상반기(1~6월) 결산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배의 8,067만 달러(약 924억 8,815만원)였다. 생산량 확대와 비용 절감이 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매출액은 54.3% 증가한 4억 3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34%인 1억 3,850만 달러는 엠씨 자회사 뻬뜨로 다이아몬드 싱가포르(Petro Diamond Singapore) 판매가 차지했다. EBITDA(이자·세금·감가 상각 전 이익)은 61.7% 증가한 2억 30만 달러였다.
원유 가스 생산량은 40.4% 증가한 8만 9,800BOEPD(석유 환산 배럴/일). 내역은 원유가 17.5% 증가한 1일당 3만 5,500배럴, 가스가 46.9% 증가한 290.6MMSCFD(백만 입방 피트/일)이었다.
4일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메드코 모하마드 루트피 사장은 "서부 누사뜽가라주 바뚜히자우 광산을 운영하는 암만 미네랄 누사뜽가라(AMNT)의 운영 비용 절감이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라고 말했다.
메도코는 지난 9월 회사채 발행으로 5,665억 루피아(약 483억 2,245만원)를 조달했다. 신주 예약권 무상 할당(라이츠 이슈)를 통해 1억 5,000만 달러를 추가로 조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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