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사업 드디어 착수… CDB “11월에 자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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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는 다음달 중국국가개발은행(CDB)으로부터 5억~10억 달러(약 5,732억 5,000만원~1조 1,465억원) 자금을 제공받는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단계적으로 대출을 신청해 나갈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이 2015년 일본을 제치고 사업권을 따낸 것으로, 중국개발은행과 약 45억 달러(약 5조 557억원) 규모의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7일자 보도에 따르면 리니 수마르노 국영기업부 장관은 이달 중 건설에 착수, 연내 토지 수용을 완료해 2020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프로젝트는 처음부터 토지 취득에 난항을 겪어 당국으로부터 건축허가가 나오지 않아 CDB에서 대출을 받지 못하는 등 악순환이 이어져 완공일이 당초 예정인 2018년에서 크게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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