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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타이어 판매량 크게 늘어

경제∙일반 작성일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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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타이어의 인도네시아 판매량이 늘고 있다.
 
프랑스계 미쉐린 타이어 인도네시아 법인의 판매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쉐린 인도네시아의 올해 3분기 성장률은 약 40%였다.
 
미쉐린 관계자에 따르면 오토바이용과 사륜 자동차용 모두 순조로운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인 판매량은 밝히지 않았으나 사측은 인도네시아 시장의 잠재력이 크며 지금 같은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쉐린 측은 판매망의 확층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오토바이용 타이어를 취급하는 미쉐린 소매점은 500개 점포 이상이다. 대리점은 주로 시장이 큰 자바 섬과 수마트라 섬에 집중되어 있다. 수마트라 섬에서도 2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프랑스계 타이어 회사 미쉐린과 함께 유럽 및 미국 시장 진출 및 국내 타이어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이르랑가 산업장관은 “미쉐린의 높은 기술력으로 인도네시아 항공기 재생타이어 사업 진흥 및 재생타이어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에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첨단 기술로 만든 재생타이어는 항공사의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항공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그는 미쉐린이 중고 타이어를 이용해 아스팔트로 원료화 시키는 것에 대해 인도네시아에 있는 8,000만대의 오토바이에 사용되는 타이어가 1억 6,000만 개라고 지적하며 타이어의 수명이 1년 반에서 2년이라고 보았을 때 대량의 중고 타이어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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