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월 인도네시아 외환 보유액, 3개월 연속 증가 > 경제∙비즈니스

9월의 외환 보유액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발표한 9월 30일 시점의 외환 보유액은 1,294억 달러였다. 이는 전년 월말 시점에서 0.5% 늘어난 수치로 증가는 3개월 연속 이어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중앙은행은 증가 요인으로 세수 및 석유가스 수출대금 수령, 대외 채무 상환을 들었다. 또한 중앙은행 증권(SBBI)의 발행에 의한 조달 금액이 외채 상환액을 웃돈 것 등을 언급했다. 

 

9월말 외환 보유액은 수입 대금의 8.9개월 분, 또는 수입 대금과 대외 채무 상환을 맞춘 금액의 8.6개월분에 해당한다. 중앙은행은 국제 표준이 되는 수입 대금의 3개월분을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외환 보유액의 증가에 대해 인도네시아 국내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투자와 수출, 소매 등 개선의 조짐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