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화산 폭발 우려감으로 인한 경제 손실 커
본문
발리 화산으로 인한 경제 손실이 크다.
인도네시아 국가 재난청(BNPB)은 발리 동부 아궁 화산 폭발 우려로 인한 경제 손실액이 약 2조 루피아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경부터 이어져온 화산 폭발 우려로 여행객이 줄어드는 듯 손해가 크다는 것이다.
BNPB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관광 산업에서 큰 손실이 빚어지고 있으며 금융업도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근 주민들이 피난길에 오르며 생업을 이어나갈 수 없게 되자 채무 상환이 정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근 은행들의 손실액은 약 1조 500억 루피아에 달하고 있다. 아울러 관광 산업의 손실액은 약 2,640억 루피아, 농업 및 축산업 등에서는 1,000억 루피아였다. 또한 광업을 포함한 기타 부분에서는 2,000억 ~ 5,000억 루피아에 달했다.
발리에서는 현재 약 13만 5,000여 명이 피난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분화 조짐을 보였던 인도네시아 발리 섬 아궁 화산의 경보단계가 최고 단계인 '위험'에서 '심각'으로 한 단계 낮춰졌다.
29일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난예방센터(PVMBG)의 카스바니 소장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아궁 화산의 경보단계를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